국제 천문연 맹의 59번째 별자리로 바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오리온자리입니다. 오리온자리는 천구 상에서 적도에 걸쳐있으며 밝기가 밝아 눈에 잘 띄며 크기가 큰 별자리입니다. 겨울 저녁 하늘에서 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오리온자리라는 명칭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사냥꾼 오리온에서 기원합니다. 오리온자리의 형태는 아주 오래전부터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약 15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별자리의 별들은 비교적 고유 운동의 속도가 느려, 학자들은 백만 년에서 이백만 년 뒤까지 이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리온자리는 밝고 그 형태가 특이하여 여러 문명에서 다양한 별자리로 인식됐습니다. 오리온의 몸통을 나타내고 있는 사다리꼴 안에서 나란히 나열되어 밝게 빛나는 세 별을 오리온자리의 허리띠라고 부릅니다. 수 메리라, 고대 이집트, 동아시아, 네덜란드와 프랑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기원전 스칸디나비아, 핀란드 그리고 영국 등에서 전부 각기 다른 형태로 인식하게 됩니다. 하나씩 알아볼까요? 수 메리 안에서는 양치기와 양의 모습으로 여겼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 별자리를 죽음의 신 오시리스와 관련이 있다고 여겼습니다. 핀란드 신화에서는 오리온자리를 건초를 만드는 가을 하늘과 관련하여 인식했다고 합니다. 동아시아 천문학에서는 28수의 자수와 삼수에 해당한다고 생각했으며, 오리온자리 중앙의 허리띠는 세 명의 장군이라고 여겼습니다. 네덜란드, 프랑스와 남아공 등의 여러 나라에서는 오리온의 허리띠 부분을 세 명의 왕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 오리온자리를 호박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기독교 선교 이전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는, 이 허리띠 부분을 자유 가에 실패하라고 인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오리온의 칼과 허리띠를 보고 '소스 냄비'라고 불렀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속해있는 남반구에서 보면 그 모양이 꽤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각 나라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오리온자리를 지칭한 만큼 오리온자리는 밝고 커 당대 사람들에게 꽤 유명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화로 돌아가 보면, 이 그리스 신화에서 오리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오리온은 우선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아들 입이다. 오리온은 달과 사냥, 야생동물, 처녀성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와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오리온은 우리 세계에 힘이 센 사냥꾼으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아르테미스의 쌍둥이 형제이며 태양과 예언, 광명, 의술, 궁술, 음악과 시의 신이었던 아폴론이 이 둘의 사랑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고 합니다. 힘이 센 오리온이 난폭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인간과 신은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리온과 아르테미스의 결혼 소식을 들은 아폴론은, 이 결혼이 성사되지 못하도록 대지의 신에게 오리온을 죽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오리온이 바다에서 헤엄칠 때 전갈을 보내 독침으로 찔러 죽일 수 있도록요. 동생 아르테미스가 이 사실을 알고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아폴론은 제안을 하나 하는데요, 오리온이 전갈의 독침으로부터 자신을 구하여 살아남을 수 있다면 더 이상 두 사람의 사랑과 결혼을 훼방 놓지 않겠다고 합니다. 아르테미스가 아폴론의 말을 믿지 못하자, 아폴론은 스틱스 강에 대고 절대 약속을 지킬 것을 맹세합니다. 대지의 신에 의해 오리온은 전갈과 싸웠고 오리온은 결국 전갈을 죽여 살아남게 됩니다. 하지만 오리온은 전투 중에 전갈에게 찔려 독침에 의해 죽음에 이릅니다. 태양의 신 아폴론은 이 전투를 기려 전갈과 오리온 모두 하늘로 올려보네 별자리로 만듭니다. 하늘에서 전갈은 오리온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갈이 너무 난폭해질 경우를 대비해 전갈자리의 동쪽에 있는 궁수자리에 의해 겨냥되어 견제됩니다. 오리온자리는 대체로 겨울 하늘 높은 곳에서 관찰되지만 관찰할 수 있으며, 위엄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갈자리는 여름 하늘 낮은 곳에서 관찰되어 바로 서쪽 하늘로 집니다. 이 일련의 별자리 이야기는 별자리의 위치에 의해 신화가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리온자리는 앞에서 설명한 에리다누스 자리 옆에 있는 사냥개 두 마리 큰 개자리와 작은 개자리와 함께 서 있습니다. 이 두 사냥개와 함께 마주 보고 있는 황소자리의 황소에 맞서 싸우는 형태로 나타내 집니다. 이 별자리들 옆에는 오리온이 사냥하는 또 다른 사냥감 토끼자리가 있습니다. 오리온자리는 동아시아 천문학에서 삼수, 삼수의 벌, 필수의 삼기 그리고 자수 별자리와 일치합니다. 오리온자리에도 아주 잘 알려진 유명한 유성우가 있는데요, 10월 21일경 가장 크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오리온자리 유성우가 극대기에 도달합니다. 쌍둥이자리와의 경계에 복사점이 있습니다. 또한 시간당 20개 정도의 수많은 유성을 볼 수 있으니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관찰하면 오리온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리온자리를 지나 60번째 별자리 공작자리입니다. 공작자리는 남반구에 있으며, 페트루스 플란키우스가 도입한 12개의 별자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요한 바이어가 만든 우리도 메 트리 아예 의해 공식 별자리로 지정되게 됩니다.
다음은 북쪽 하늘에 있는 페가수스자리인데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설의 동물, 날개 달린 말인 페가수스를 따라서 이름 지어지게 됩니다. 페가수스자리에 관련된 내용이 다소 많아 다음 글에 마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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