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문학

별자리 Part 3. / 국제천문연맹 88개 별자리 헤라클레스자리 쌍둥이자리

by 이본' 2022. 8. 9.
반응형

이어서 현대에 최종적으로 정립되어 사용되고 있는 최종 88개의 별자리 목록을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물아홉 번째 별자리부터 시작합니다.
컵 자리는 바다뱀자리와 인접해있는 소형 별자리입니다. 술잔 자리라고도 불립니다. 4등급 이상이 되는 별이 없는 밝지 않고 작은 규모의 별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 천문학에서는 익수의 앞부분에 해당합니다.
서른 번째 별자리는 남십자자리입니다. 남쪽 하늘에 있는 별자리이며, 남십자성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별자리는 삼면이 센타우루스 자리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은 파리자리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남십자자리는 국제 천문 연맹이 지정한 88개의 별자리 중 가장 작은 크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백조자리인데요, 백조자리는 천구상 북반구에 있으며, 고니 자리라고도 불립니다. 남십자성에 대응해서 북십자성이라고도 불립니다. 은하수의 나루터를 의미하는 천진 별자리가 동아시아 천문학에 있습니다. 이 천진 별자리는 백조의 날개 부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돌고래자리가 있습니다. 이 별자리는 적도에 가까운 북쪽 하늘에 있습니다. 앞서 남십자자리가 가장 작은 별자리였는데요, 돌고래자리도 아주 작은 크기로 69번째의 작은 별자리입니다. 늦여름에서 초가을 하늘 아래, 독수리자리의 동쪽 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 천문학에서는 덩굴의 열매를 뜻하는 패와 포와의 두 별자리에 해당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여수에 속해 있지요.
황새치자리는 남쪽 하늘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별자리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관찰이 불가합니다. 우리은하 근처에 있는 대마젤란 은하의 상당 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은하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이며, 16만 300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테이블 산자리에 있습니다.
용자리는 북극 근처에 있는 별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톨레마이오스가 정립한 48개의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용자리는 북극성 근처에서 북극성을 감싸 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서른다섯 번째 자리는 조랑말자리입니다. 적도 근처에 자리 잡은 이 별자리는 크기가 작으며 페가수스자리의 남쪽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역시 프톨레마이오스의 48자리 중 하나에 속해 있습니다.
에리다누스자리는 이름이 생소할 텐데요, 이 별자리의 경우 남쪽 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의 포강의 예전 그리스 시대 이름으로부터 유래된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른여섯 번째 자리는 화로자리입니다. 천구의 남반구에서 발견됩니다. 프랑스의 학자 니콜라스 루이 그 라카유가 도입한 별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이름은 화학로자리인데요, 라틴어 화로를 영어로 바꾸어 부르다가 새로운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쌍둥이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황도 12궁의 하나로 많은 사람에게 친숙할 텐데요, 이 별자리는 오리온자리의 북서쪽에 있습니다. 겨울 저녁 하늘에서 쉽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황도 12궁 중에서 최북단에 위치했습니다. 태양이 쌍둥이자리에 가게 되면, 계절상 하지가 됩니다. 동아시아 천문학에서는 정수와 그 아래에 있는 북한, 천준 그리고 어제 후 별자리가 이 쌍둥이자리에 해당합니다. 쌍둥이자리는 알파 별인 카스토르, 베타 별인 폴룩스가 가장 밝게 빛납니다. 별자리의 이름은 그 밝기가 밝은 순서로 알파, 베타, 그리고 감마라고 정합니다. 하지만 쌍둥이자리는 베타 별인 폴룩스가 알파 별인 카스토르보다 밝기가 더 밝습니다. 여기에는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이 있는데요, 처음으로 별자리에 이름을 정할 당시, 알파 별 카스토르가 베타 별 폴룩스보다 밝았다고 합니다. 쌍둥이별은 쌍둥이를 참 닮았습니다. 쌍둥이자리와 관련된 신화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리스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쌍둥이 형제 카스토르와 폴룩스의 전설에 관련된 내용인데요, 어머니는 레다, 자매는 클리타임 네스트라와 칼레네가 있습니다. 이 쌍둥이 둘 중 폴룩스는 신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불사의 운명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카스토르는 인간인 채로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었습니다. 카스토르가 인간의 운명으로 죽자, 신 폴룩스는 죽음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불사의 신이었기 때문에 죽지 못합니다. 형제와 운명을 함께하고자 최고의 신 제우스에게 자신을 죽게 해 달라 부탁하게 됩니다. 이 부탁을 들은 제우스는 형제의 우애에 감동했고, 두 형제를 모두 하늘에 올려보내 별자리로 만들게 됩니다. 이 쌍둥이자리 역시 고대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서른여덟 번째 별자리는 두루미자리입니다. 두루미자리는 남쪽물고기자리에서 나뉘어서 나온 별자리입니다. 가장 밝은 별은 포말하우트로, 동아시아의 별자리에서는 북 록 사문이라고 불립니다. 남쪽 물고기자리에서 나뉘었듯이, 천구의 남반구에 위치합니다.
다음은 헤르쿨레스자리입니다. 북쪽 하늘에 있는 아주 큰 별자리입니다. 국제천문연맹의 88개 별자리 중에서 다섯 번째로 큰 별자리로, 그리스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헤라클레스를 따라서 명칭 됐습니다.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의 의미는 헤라의 영광이라는 뜻으로, 어원학적으로 여신 헤라의 이름과 명예를 뜻하는 클레오서 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특이하게도 헤르쿨레스 자리에는 그렇게 밝은 별이 없습니다. 2007년까지 12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에는, 헤르쿨레스 자리의 7개의 별에 태양계 그리고 행성이 공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