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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아관리도 잘 하자 3

by 이본'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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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통증을 이겨내면서 조심스럽게 긁어내면 나중에는 단단한 바닥이 긁히는 느낌이 듭니다. 치석과 염증 부위의 이물질이 많이 제거되고 단단한 뼈조직이나 치아조직이 드러났다는 증거죠. 이런 식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치주염 부위의 치석과 염증, 이물질을 제거해 주면 매주 통증이 줄면서 잇몸이 건강해지고 나중에는 부었던 잇몸이 싹 가라앉고서 치아와 밀착되고 통증도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단지 치석제거기로 조심해서 긁어만 주었는데도 치주염이 치료된 것이죠.
몇 번 해보면 정말 쉽고, 유튜브에 동영상을 찾아서 참고하셔도 되고요. 치석제거기 세트의 가격이 1만원도 안 됩니다. 저 사진 속 제품이 파키스탄 수입품인데 품질도 아주 좋아요. 더 비싼 제품도 있지만, 저 정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칫솔을 사용할 때,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칫솔에는 인체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이 번식하고 있기에 이에 따라 양치 시에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히 설명하면, 칫솔을 처음 쓸 때는 칫솔모 끝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되어 있어 잇몸에 자극을 주지 않지만, 여러 번 사용하면 칫솔모의 끝이 갈라지거나 날카롭게 변하면서 양치 시에 잇몸을 상하게 만들 수 있고, 그렇게 겉면이 손상된 잇몸을 통해서 피부 안쪽으로 칫솔모에 증식하든 염증을 유발하든 세균이 침투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붓게 됩니다.
낡은 칫솔은 세균 증식이 더 잘 나타나고 잇몸을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주 바꿔줘야 좋은데, 대략 칫솔모의 형태에 변형이 생기면 바로 바꾸는 것이 가장 좋겠죠. 칫솔에 대한 살균도 추가하면 아주 좋은데 자외선 살균기를 사용하면 괜찮겠죠.
낡은 칫솔로 인하여 잇몸에 염증이 생겨 붓고 통증이 생겼을 때, 심하지 않다면 조심해서 식사하고 양치할 때도 살살하면, 며칠 지나 체내의 면역력으로 자연스럽게 회복되니 크게 걱정할 것은 없겠죠. 다만, 경과가 안 좋게 진행될 수 있는데, 이때는 병원에서 진료받고서 적당한 항생제 등의 처방을 받아서 염증이 가라앉게 조치해도 됩니다.
지금까지는 질병의 치료는 의사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알아보니까 의사들이 하는 것 중에서 우리가 직접 시도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요. 의학 지식과 경험과 기구만 있으면 바쁘고 권위만 내세우는 의사보다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주 많습니다. 의학 지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면 병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입원 중에 의사나 간호사가 잘못한 것도 바로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의사나 간호사들이 바쁘기 때문에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쓰지 못할뿐더러 아주 중요한 것도 잘못 다루어서 의료사고가 일어나기도 하죠. 일단 사고가 터지면 전적으로 환자에게 불리합니다. 보상받을 길이 정말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의료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것이죠.
사랑니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 어금니 안쪽에서 비정상적으로 솟아 나오기 때문에 사랑니가 나오는 과정에서 통증과 염증 등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이것을 이상 증상으로 오인해서 빼는 경우가 참 많아요.
원래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바르게 솟아날 수도 있고, 옆으로 누운 상태로 솟았다가 다시 바르게 서기도 하고, 비정상적인 모양으로 자리할 수도 있습니다. 솟아나는 과정에서 잇몸 살이 찢어지면서 씹히기도 하고 염증도 생기지만, 이것은 자연적인 과정이고 염증이 심해지면 항생제를 좀 먹어주면 괜찮아지죠. 통증이 생기고 염증이 생기는 것은 사랑니가 나오는 아주 정상적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증상이 됩니다.
간혹 이런 염증이 심각하게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봐야겠죠. 옆으로 누워서 사랑니가 나와도 이것이 자리를 잡기 위한 과정이고, 서서히 자리를 잡고 나면 턱의 모양이 서서히 바뀌면서 똑바로 사랑니가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러니 처음 보이는 사랑니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그것이 잘못이 아니란 것이죠.
사랑니가 없는 사람도 있지만, 20대에 솟아 나온다면 이것은 뽑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오는 과정이 좀 불편하고 이상하지만 시기를 잘 견디고 사랑니를 살리는 것이 더 좋은 것이죠. 사랑니는 매우 소중한 어금니입니다. 저작, 씹는 효과를 높여주고 턱을 넓게 만들어서 얼굴 형태를 반듯하게 잡아줍니다. 다른 어금니의 결손이 생겼을 때, 자가 치아이식술을 사용해서 사랑니를 뽑아서 결손 된 어금니에 심어 넣을 수도 있죠. 정말 소중한 치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치과에서는 빼려고 합니다. 치과는 치아를 줄일수록 미래에 임플란트 심을 곳이 늘기 때문에 빼는 과정이 어렵더라도 빼려고 하죠. 잘 썩고 관리가 어렵다고 설명하지만, 양치 잘하면 안 썩습니다. 관리도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치과에서 늘 과장해서 하는 말이죠. 이렇게 치과는 멀쩡한 정상적인 사랑니를 빼려고 유도합니다. 그게 다 나중에 돈이 되기 때문이죠.
사랑니는 솟아나서 자리 잡는 과정이기 때문에 신경이 예민한 상태라서 빼는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빼는 작업도 간단하지 않죠. 그러니 사랑니는 안 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썩으면 그때 빼도 충분하고, 한참을 놔두어도 모양이 정상으로 되지 않는다고 하면 그때 손을 봐도 늦지 않죠. 저의 경우 누워서 나왔던 사랑니가 바로 제자리 잡기까지 5년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이쁘게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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